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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만들고 노래하고'... 사천 '환경이랑 놀자' 한마당 열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YWCA 사천시환경교육센터가 12일 삼천포종합운동장 야외무대에서 '제2회 환경이랑 놀자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전시·체험·교육·홍보를 결합한 환경 축제로 기획됐다. 사천시 환경보호과, 한국생활개선 사천시연합회,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 거북선체험휴양마을, 사천환경운동연합, 사천시해양환경교육센터 등 8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사천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의 단체 방문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천연수세미 만들기, 양말목 소품 만들기, 키위 인절미 체험, 환경퀴즈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의 의미를 체험했다.

식전행사로 진행된 '꿈꾸는 청개구리들' 어린이 합창단 공연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습지보호지역 광포만을 주제로 한 합창이 행사 취지와 맞아떨어지며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행사장 한편에는 광포만 사진 전시도 마련됐다.

구영화 사천YWCA 회장은 "환경은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지켜낼 수 있는 공동의 책임"이라며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교육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류안 센터장은 "환경은 배움과 실천이 함께할 때 변화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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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올해, 서울대는 7200억원을 일반 지원한 반면, 나머지 9개 거점 국립대는 평균 2980억원을 지원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다섯 손가락 가운데 엄지손가락만 많이 주는 이유가 뭔가? 잔인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12일 오후에 벌인 교육부 업무보고 자리에서다.

대통령이 캐묻자, 교육부 차관 "서울대에 더 신경 써서 예산 편성"

이날 이 대통령은 "서울대가 (일반 국립대에 견줘) 학생 수는 기껏해야 20% 많은 수준인데. 지원받는 금액은 서울대 7000억, 지방(국립대)은 2000억"이라면서 "(지원금이) 3배가량 차이가 난다. 지방 대학도 같은 대학인데, 엄지손가락만 많이 주고 새끼손가락은 적게 주는 이유가 뭐냐"라고 캐물었다.

이에 대해 최은옥 교육부차관은 "서울대는 법인이니까 (교육부가) 통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서울대를 제외한 국립대가 많다 보니까 전체 예산을 편성한다"라면서 "아무래도 서울대에 조금 더 신경 써서 편성한 게 누적돼서 그렇게 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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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은 2026년에 열리는 창원조각비엔날레에 앞서 12일부터 28일까지 성산아트홀(1층)에서 "레조넌스 튜닝 : 공명장을 위한 서곡"이라는 제목으로 '미리보는 전시회'를 열고 있다.

재단은 "이번 전시회는 본 전시에서 펼쳐질 예술적 방향성을 사전에 조율하고 실험하는 자리"라며 "창원이라는 도시가 지닌 역사·공간·산업의 결을 국내외 작가들의 감각적 해석과 접목해 새로운 공명(resonance)을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둔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각과 미디어아트 등 총 25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전시가 시민이 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비엔날레가 도시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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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은 12일 ㈜영신인더스트리에서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안형림 대표는 지난 2022년부터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소액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안 대표는 "기업 활동을 통한 사회 환원에 보람을 느낀다"며 "장학금이 희망이 되어 학생들이 꿈을 향해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3590지구 거제1·2지역(대표 윤원택, 고정이)은 12일, 이웃을 돕기 위해 김치 130상자(총 650kg, 600만 원 상당)를 거제시에 기탁했다.

윤원택·고정이 대표는 "뜻깊은 나눔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정성을 담아 준비한 김치가 추운 겨울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국제로타리에서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 덕분에 지역사회가 더욱 온정으로 채워지고 있다"며, "거제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함양군은 12일 함양(안의) 블루베리 연구회(회장 이방규)에서 지역의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8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서 이방규 회장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추운 겨울을 보내는 취약 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귀중한 성금을 전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하신 성금은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거창농협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고주모'가 올해에도 사랑의 떡국떡 3kg 50상자를 공유냉장고 '찾아가는 나눔곳간'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주모는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떡국떡 기부를 하며 지역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기부된 떡국떡은 거창읍 공유냉장고를 이용하는 저소득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선숙 고주모 회장은 "추운 겨울, 이웃들이 따뜻한 떡국 한 그릇으로 힘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류현복·정기석 공동위원장은 "해마다 정성을 모아 떡국떡을 기부해 주시는 고주모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런 따뜻한 나눔이 더 확산할 수 있도록 거창읍에서도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함양군 지곡면에 거주하는 김순랑 씨가 12월 11일 지곡면사무소를 방문해 이웃 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순랑 씨는 "우리가 함께 일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모습을 보면서, 사회적 편견을 깨고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지곡면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