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기사
[속보] 내란특검, 추경호 기소...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추경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7일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3일 새벽 법원이 '본건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지 나흘 만이다.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오후 4시 5분께 브리핑에서 추경호 의원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추 의원 혐의는 지난해 '내란의 밤'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 장소를 국회→국민의힘 당사→국회→당사로 여러 차례 바꿔 공지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의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특히, 우원식 국회의장이 밤 11시 55분 '모든 국회의원은 지금 즉시 국회 본회의장으로 모여달라'는 입장을 발표했는데, 추 의원은 8분 뒤 당사 3층에서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를 진행하다고 공지했다. 또한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차 비상계엄 선포 가능성 등을 이유로 국회 본회의장에 집결할 것을 요구했지만, 여러 의원과 당사로 이동했던 추 의원은 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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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2025 금오산 능선이 촤라락, 사천 겨울 바다의 매력
12월입니다. 쉼 없이 내달려온 나에게 선물을 주고 싶었습니다. 진주에서 사천으로 향했습니다. 진주에서 가까운 도시이지만 바다와 숲, 역사와 사람이 잇는 결이 고요하게 이어져 특별한 감성을 선사합니다. 지난 2일 떠난 여정은 여행을 넘어 사천이라는 도시가 품은 풍경과 이야기를 차분히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침 9시, 사천항공우주박물관의 문이 열리는 순간에 맞춰 도착했습니다. 야외 전시장에 줄지어 선 비행기들은 초겨울 햇살을 받아 반짝이며 제각기 시간의 결을 품고 있었습니다. 부활호, 대통령 전용기, 수송기와 전투기, 우주 체험관까지 둘러보며 사천이 '항공 도시'라는 이름을 얻게 된 이유가 자연스럽게 다가왔습니다. 박물관은 야외, 실내 구성이 뚜렷해 가족 단위 관람도 무리가 없고, 동선이 단정하게 이어져 편안합니다. 누구나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하늘과 숲에서 만나는 사천의 첫 풍경
박물관에서 10분쯤 이동하자 수양공원이 반겼습니다. 사천읍성의 흔적 위에 조성된 이 공원은 숲과 역사, 일상이 한데 어우러진 사천의 표정을 담고 있습니다. 팔각정에서 내려다본 읍내는 잔잔했고, 600년 느티나무 앞에서는 묵묵히 흐른 시간을 고요하게 마주했습니다. 주차 공간이 가까워 접근이 쉽고, 읍성 흔적을 따라 걷는 길은 짧지만 여운이 깊습니다. 도시가 품은 일상의 따뜻함이 깊게 전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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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 사천항공우주박물관의 문이 열리는 순간에 맞춰 도착했습니다. 야외 전시장에 줄지어 선 비행기들은 초겨울 햇살을 받아 반짝이며 제각기 시간의 결을 품고 있었습니다. 부활호, 대통령 전용기, 수송기와 전투기, 우주 체험관까지 둘러보며 사천이 '항공 도시'라는 이름을 얻게 된 이유가 자연스럽게 다가왔습니다. 박물관은 야외, 실내 구성이 뚜렷해 가족 단위 관람도 무리가 없고, 동선이 단정하게 이어져 편안합니다. 누구나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하늘과 숲에서 만나는 사천의 첫 풍경
박물관에서 10분쯤 이동하자 수양공원이 반겼습니다. 사천읍성의 흔적 위에 조성된 이 공원은 숲과 역사, 일상이 한데 어우러진 사천의 표정을 담고 있습니다. 팔각정에서 내려다본 읍내는 잔잔했고, 600년 느티나무 앞에서는 묵묵히 흐른 시간을 고요하게 마주했습니다. 주차 공간이 가까워 접근이 쉽고, 읍성 흔적을 따라 걷는 길은 짧지만 여운이 깊습니다. 도시가 품은 일상의 따뜻함이 깊게 전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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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2025 섬진강에서 이뤄진 외국인 유학생의 버킷리스트

지난 2일과 3일, 아주 특별한 손님들과 함께했습니다.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한국의 사찰 음식, 야생차, 그리고 고택의 정취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K문화 힐링 여행'이었습니다. 국적은 달라도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모두가 하나가 되었던 그 현장, 지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천년의 고찰 구례 화엄사와 고택의 향기
여행의 시작은 천년 고찰 화엄사였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만, 이곳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밥이 아니었습니다. 유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사찰 음식을 체험했는데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음식에 유학생 친구들도 눈이 휘둥그레지더군요. "건강하고 맛있어요!(Healthy and Delicious!)"를 연발하며 한국의 식문화를 음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구층암으로 이동해 스님과 함께하는 차담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례의 야생차를 우려 마시며 스님의 덕담을 듣는 시간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마음이 통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고즈넉한 암자의 분위기와 따뜻한 차 한 잔이 주는 위로에 모두가 차분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tvN 예능프로그램 <윤스테이> 촬영지로도 유명한 쌍산재에서는 한국의 전통미를 제대로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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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2025 '자주통일비' 에 모인 사람들...정효순 통일어머니 5주기 추모

'평생을 조국 통일과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던 고 지송(志松) 정효순 통일어머니의 별세 5주년을 맞아 추모행사가 열렸다.
지역 통일운동인사들로 구성된 자주통일비보존회는 7일 오전 11시 충남 금산군 추부면 만인산 자락에 있는 '민족자주통일비' 앞에서 고 정효순의 5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여러분 세대 통일" 유언 남긴 정효순
정효순은 1944년 결혼 직후 남편이 강제 징용으로 끌려갔고, 해방 후 돌아온 남편마저 일찍 여의는 비극을 겪었다. 이후 한국전쟁의 참혹한 상흔을 목격한 그는 '다시는 전쟁은 안 된다'는 신념으로 평생 통일 운동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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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2025 재판 넘겨진 추경호 "씌워진 내란 혐의, 허구임을 입증할 것"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7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추 의원은 "혐의를 끼워 맞춰 무리한 기소를 강행했다"고 반발했다.
추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특검이 출범할 때부터 이미 정해져 있던 결론대로 기소했다"라며 "앞으로 법정에서 저에게 뒤집어 씌워진 내란혐의가 허구임을 명백히 입증할 것이다. 특검과 그 배후에 있는 민주당 등 정치 세력은 더 이상의 정치 탄압과 사법부 겁박 행위를 중단하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추 의원은 "특검도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제가 윤석열 대통령과 계엄에 대해 사전 공모가 없었음은 인정하였다. 이에 영장전담판사는 제가 계엄 선포 후 1시간 지나서야 윤석열 대통령과 단 2분 남짓한 전화 한 통화만으로 갑자기 내란중요임무종사라는 중범죄에 가담한다는 결의를 하였다고 인정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였다"라며 "특검은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추가 증거 없이 정치 기소를 강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2일 이를 기각했다. 이날 특검팀의 기소로 추 의원은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 계엄의 밤 당시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 장소를 국회→국민의힘 당사→국회→당사로 여러 차례 바꿔 공지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추 의원이 소속 의원들의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안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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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특검이 출범할 때부터 이미 정해져 있던 결론대로 기소했다"라며 "앞으로 법정에서 저에게 뒤집어 씌워진 내란혐의가 허구임을 명백히 입증할 것이다. 특검과 그 배후에 있는 민주당 등 정치 세력은 더 이상의 정치 탄압과 사법부 겁박 행위를 중단하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추 의원은 "특검도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제가 윤석열 대통령과 계엄에 대해 사전 공모가 없었음은 인정하였다. 이에 영장전담판사는 제가 계엄 선포 후 1시간 지나서야 윤석열 대통령과 단 2분 남짓한 전화 한 통화만으로 갑자기 내란중요임무종사라는 중범죄에 가담한다는 결의를 하였다고 인정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였다"라며 "특검은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추가 증거 없이 정치 기소를 강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2일 이를 기각했다. 이날 특검팀의 기소로 추 의원은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 계엄의 밤 당시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 장소를 국회→국민의힘 당사→국회→당사로 여러 차례 바꿔 공지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추 의원이 소속 의원들의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안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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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2025 이기제 퇴장 '수원 삼성 블루윙즈' 스스로 무너져... 변성환 감독 사퇴 표명
다시 K리그1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던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시즌 내내 불안했던 수비 구멍이 크게 드러나며 무너지고 말았다.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왼쪽 풀백 이기제가 전반도 끝나기 전에 퇴장당한 것도 모자라 돌이킬 수 없는 후방 빌드 업 실수로 2골을 내줬으니 따라붙을 힘을 짜낼 수조차 없었다.
2025 K리그2 준우승을 차지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정규리그 39게임을 뛰면서 무려 50골을 내준 실점 기록(게임 당 1.28골 실점, 2025 K리그2 최다 실점 공동 6위)이 현실로 드러난 게임이었다. 결국 수원 삼성 블루윙즈 변성환 감독은 게임 종료 직후 서포터즈 앞에서 사퇴의 말을 직접 남겼다.
반면에 시즌 도중 감독 경질의 고난을 겪은 제주 SK는 11위라는 아슬아슬한 순위표 위에서 최근 3게임 연속 승리(4득점 0실점) 성과를 내면서 K리그1 생존 신고를 마쳤다.
김정수 감독 대행이 이끌고 있는 제주 SK가 12월 7일(일) 오후 2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25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 게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두 게임 합산 점수 3-0을 만들며 2026년에도 K리그1에서 뛸 수 있게 되었다.
김승섭, 시작 55초 만에 결승골
수요일 저녁 수원 빅 버드에서 1-0으로 이기고 제주로 날아온 홈 팀 제주 SK는 2차전 시작 후 55초만에 벼락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센터백 권완규의 후방 빌드 업 실수를 김승섭이 끊어냈고 유리 조나탄의 재치있는 어시스트를 받아 왼발 슛을 침착하게 굴려 넣은 것이다.
합산 점수가 2골 차로 벌어져 갈 길이 더 멀어진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박지원의 스루패스를 받은 세라핌이 결정적인 오른발 대각선 슛(13분)을 날렸지만 김동준 골키퍼가 지키고 있는 제주 SK 골문 오른쪽 기둥 하단을 때리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게 실점보다 더 심각한 문제 상황이 40분에 이어졌다. 팀의 리더라고 할 수 있는 왼쪽 풀백 이기제가 제주 SK 미드필더 김준하의 발목을 향해 위험한 반칙을 저질러 퇴장당하는 악재가 쏟아진 것이다.
이기제의 퇴장을 결정하는 VAR 온 필드 리뷰 시간 때문에 전반 추가 시간이 무려 7분이나 되었는데 그 사이에 제주 SK의 결정적인 추가골까지 들어갔다. 여기서도 수원 삼성 블루윙즈 후방 빌드 업 실수가 눈에 띄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온 박지원의 횡 패스 미스가 결정적이었고 유리 조나탄의 압박까지 더하며 미드필더 이탈로에게서 노마크 오른발 추가골(45+3분 49초)이 나온 것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져 발목까지 올라가고 있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 변성환 감독은 후반 시작하면서 무려 4장의 교체 카드를 한꺼번에 쓰면서 '김지현, 브루노 실바, 이민혁, 장석환'을 함께 들여보냈지만 김동준 골키퍼, 임채민 센터백이 중심에 선 제주 SK 골문을 끝내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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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리그2 준우승을 차지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정규리그 39게임을 뛰면서 무려 50골을 내준 실점 기록(게임 당 1.28골 실점, 2025 K리그2 최다 실점 공동 6위)이 현실로 드러난 게임이었다. 결국 수원 삼성 블루윙즈 변성환 감독은 게임 종료 직후 서포터즈 앞에서 사퇴의 말을 직접 남겼다.
반면에 시즌 도중 감독 경질의 고난을 겪은 제주 SK는 11위라는 아슬아슬한 순위표 위에서 최근 3게임 연속 승리(4득점 0실점) 성과를 내면서 K리그1 생존 신고를 마쳤다.
김정수 감독 대행이 이끌고 있는 제주 SK가 12월 7일(일) 오후 2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25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 게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두 게임 합산 점수 3-0을 만들며 2026년에도 K리그1에서 뛸 수 있게 되었다.
김승섭, 시작 55초 만에 결승골
수요일 저녁 수원 빅 버드에서 1-0으로 이기고 제주로 날아온 홈 팀 제주 SK는 2차전 시작 후 55초만에 벼락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센터백 권완규의 후방 빌드 업 실수를 김승섭이 끊어냈고 유리 조나탄의 재치있는 어시스트를 받아 왼발 슛을 침착하게 굴려 넣은 것이다.
합산 점수가 2골 차로 벌어져 갈 길이 더 멀어진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박지원의 스루패스를 받은 세라핌이 결정적인 오른발 대각선 슛(13분)을 날렸지만 김동준 골키퍼가 지키고 있는 제주 SK 골문 오른쪽 기둥 하단을 때리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게 실점보다 더 심각한 문제 상황이 40분에 이어졌다. 팀의 리더라고 할 수 있는 왼쪽 풀백 이기제가 제주 SK 미드필더 김준하의 발목을 향해 위험한 반칙을 저질러 퇴장당하는 악재가 쏟아진 것이다.
이기제의 퇴장을 결정하는 VAR 온 필드 리뷰 시간 때문에 전반 추가 시간이 무려 7분이나 되었는데 그 사이에 제주 SK의 결정적인 추가골까지 들어갔다. 여기서도 수원 삼성 블루윙즈 후방 빌드 업 실수가 눈에 띄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온 박지원의 횡 패스 미스가 결정적이었고 유리 조나탄의 압박까지 더하며 미드필더 이탈로에게서 노마크 오른발 추가골(45+3분 49초)이 나온 것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져 발목까지 올라가고 있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 변성환 감독은 후반 시작하면서 무려 4장의 교체 카드를 한꺼번에 쓰면서 '김지현, 브루노 실바, 이민혁, 장석환'을 함께 들여보냈지만 김동준 골키퍼, 임채민 센터백이 중심에 선 제주 SK 골문을 끝내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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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2025 "미얀마 군부의 기만적 선거 거부, 반대"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한 미얀마 군사정권이 새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태국에 있는 미얀마대사관에서 사전투표하는 미얀마 유권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미얀마대사관 앞과 동대구역 광장에서는 '선거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만달레이를 비롯한 미얀마 곳곳에서는 '가짜 선거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미얀마연대 등 단체는 미얀마 현지 언론의 보도를 통해 만달레이 시내에서 '가짜 선거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오는 28일에 이어 2026년 1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총선을 실시한다. 이번 총선과 관련한 사전투표가 지난 6일부터 외국 주재 미얀마대사관에서 실시되었고, 서울에 있는 미얀마대사관에서 진행되었다. 그런데 대사관에서 사전투표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미얀마연대가 지난 6일에 이어 7일에도 미얀마대사관 앞을 살피고 있는 가운데, 조모아 대표는 "대사관 안에서 사전투표소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런데 안에 들어가서 투표하는 미얀마인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정치적 속임수에 불과... 기만적 선거 거부, 반대"
미얀마 민주화운동가들은 "한국과 태국에서 사전투표를 하러 오는 사람이 거의 없다"라며 "지난 6일 오전부터 태국 방콕 주재 미얀마 군부 대사관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다고 군부 대사관 측이 공지하고 투표소를 열었으나, 군부와 연계된 일부 인사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투표하러 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미얀마연방민주주의승리연합(MFDMC), 한국미얀마연대, 미얀마군부독재타도위원회,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미얀마군부선거반대공동행동위원회(아래 공동행동위)는 한국에서 '가짜 선거 반대 시위'를 벌였다. 한국 거주 미얀마 혁명세력들은 "미얀마 테러 군부의 기만적 선거를 전면 거부하고 반대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동행동위는 지난 6일에 이어 7일에도 서울에 있는 미얀마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고, 7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집회를 벌였다.
공동행동위는 "미얀마테러 군부는 쿠데타를 합법화하고 국제 사회를 기만할 목적으로 선거를 시행하려 한다"라며 "이는 미얀마 국민의 민주주의적 열망을 완전히 외면하고, 국가를 더욱 심각한 분쟁으로 몰아넣는 정치적 속임수에 불과하다. 정치적 위기에 처한 미얀마의 해법이 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이번 선거의 유일한 목적은 군부 독재의 장기 집권, 그들이 자행한 범죄에 대한 면책 및 세탁, 현재 직면한 군사적 정치적 위기 완화를 위한 것"이라면서 "그저 정치적 술수에 불과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기만적 선거를 거부하고 반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군부가 부정했던 2020년 선거 결과에 대해, 공동행동위는 "2020년 선거 결과는 정치적 법률적으로 유효하며 국제적으로 공인된 결과이다.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국민이 2020년 선거를 통해 적법하게 선출한 국민 대표들에게 있다. 국민은 이미 '2008년 헌법'을 폐지하고 연방민주주의 헌장을 제정하여, 국민(민족)통합정부(NUG)를 수립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에 대해 "선거 주체의 정당성 부재"라며 "이번 선거는 국민에 의해 이미 폐지된 '2008년 헌법'을 기반으로 한다. 2021년 2월 1일 군부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무력으로 누르고 권력을 찬탈했다. 군부 자체가 정당성이 없는 테러 조직에 불과하다. 테러 조직은 합법적인 선거를 개최할 권한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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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2025 대통령실 기자들 "이재명 정부 잘한 일 1위는 관세협상 타결"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6개월간 가장 잘 한 일로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꼽았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7일 오후 열린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지난주 용산 대통령실 기자실 앞에 상황판을 설치하고 22개 국정 어젠더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출입기자들의 의사를 물었다.
이 수석은 투표 결과, 1위 관세협상 타결에 이어 2위 외교 정상화, 3위 핵잠수함 도입, 4위 에이펙(APEC) 성공 등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목한 것은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외교안보 관련 사안이었다"면서도 그러나 "모두 경제하고도 연결돼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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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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