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2.2025 글쓰기, 간결체 문장의 깊은 속내

문장론에 간결체가 있다. 쓰고자 하는 바를 되도록 짧은 어구(語句)로써 요약·압축해서 표현하는 문체를 말한다. '언어절약'의 삽화를 들어보자.
조선 중기의 시인 권필이 스승의 산소에 들러 지은 '과정송강묘유감(過鄭松江墓有感)'이라는 시가 있다. 정민 (한양대) 교수가 석사 논문을 쓸 때 이 시의 '공산목락우소소(公山木落雨蕭蕭)'란 구절을 "텅 빈 산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비는 부슬부슬 내리는데"로 번역해 스승께 보여드렸다. 그랬더니 "넌 사내자식이 왜 이렇게 말이 많으냐?"하며 퉁을 주신다. 손으로 '공(空)'을 짚으며 "이게 무슨 자냐?" 라 물으시니 당황하여 "네?" 했다가 금방 "빌 공잡니다"라 했다. 그랬더니 대뜸 "여기 어디 '텅'이 있어" 하시며 텅 자를 지웠다. "'나뭇잎'이나 '잎'이나 그놈 참 말 많네. '떨어지고'의 '떨어'도 떨어내!" 하셨다 한다. 그래서 완성된 문구가 "빈산 잎 지고 비는 부슬부슬"이다. 정교수는 이 교훈을 늘 가슴에 안고 박사논문을 완성한 뒤에도 초고 1400매를 쥐어짜 1200매로 만들었다. "말은 죽었는데, 생각은 더 많아졌다."(강성민, '문화코드를 역류시키는 '힘센' 한문학자', <인물과사상>, 2007.4.)
글을 쓰다보면 낡은 형식과 필요 없는 부사·토씨·형용사 등을 남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먹을 것 없는 밥상에 반찬 가지수만 많은 격이다. 미켈란젤로는 다비드상을 조각하고 나서 '비결'을 묻는 사람들에게 "대리석에서 필요 없는 부분을 쪼아냈더니 다비드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글쓰기의 요체도 이와 같지 않을까.
"글(문체)은 곧 사람이다(Le style, c'est l'homme)"라 말한 이는 프랑스의 뷔퐁(1707~1788)이다. "대체로 작가의 문체론, 그 내심에 있는 그대로의 표현이다. 그러니까 명확한 문체로 쓰려면, 먼저 자기 마음을 바로 가져야 한다." 고 강조한 이는 괴테이다. "고상한 문체는 높은 인격의 산물이다." (롱지누스), "문체란 작가 자신이 사물을 보는 방법이다."(플로베르), "좋은 문체는 지적·정적 요소와 해조(諧調)·우미(愚迷)·매력과 같은 미적 요소를 지녀야 한다." (허드슨)
글쓰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나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세상이 되었지만, 제대로 된 글(문체)은 쉽게 쓰이지 않는다. 청자를 빚는 도공의 숙련과 예술혼처럼 글쓰기도 그러하다. 책읽기도 쉬운 일만은 아니다. 책도 책 나름이지만 책다운 책, 저자가 피로 쓴 책(니체), 수명이 긴 생명이 있는 책을 읽는 데는 일정한 '법칙'이 있다.
독서에는 요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덕경>은 '유무(有無)' 두 자가 요점이고, <능엄경(愣嚴經)>은 '심안(心眼)' 두 자가 요점이고, <심경(心經)>은 '관조(觀照)' 두 자가 요점이다."(<암서유사>)
송나라의 문인 장횡거(張橫渠)는 말한다.
책은 이 마음을 지켜준다. 잠시라도 그것을 놓으면 그만큼 덕성이 풀어진다. 책을 읽으면 마음이 항상 있고, 책을 읽지 않으면 의리를 보아도 끝내 보이지 않는다. (<장자전서(張子全書)>)
독서인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자세가 있다. 다음은 송나라 황정견(黃貞見)의 견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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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025 굿모닝충청 최영규·저널리스트 TV 장인수 기자 , 호루라기언론상 수상

공익제보자 보호와 정의 실현을 위한 탐사보도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운 두 기자가 '호루라기언론상'을 받았다.
재단법인 호루라기(이사장 이영기)는 12일 '2025 올해의 호루라기상' 시상식에서 굿모닝충청 탐사보도팀 최영규 기자와 저널리스트TV 장인수 기자에게 언론부문 상을 수여했다.
두 기자는 '한양대학교 R&D 카르텔 및 김형숙 교수 채용비리 의혹'을 최초로 보도하고, 13차례에 걸친 연속 심층보도를 통해 사학 비리 구조와 공익제보자에 대한 조직적 탄압 실태를 추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익제보자 곁에 언론이 있어야 한다"
최영규 기자는 2023년 '공익제보자 개인정보 보호' 보도로 호루라기 언론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이번 보도는 한양대 송기민 교수를 돕기 위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자격도 안 되는 인물이 교수로 채용돼 국가 R&D 예산 500억 원을 집행하는 구조보다, 이를 지적한 제보자가 겪는 고통이 더 큰 문제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호루라기를 부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곁에 반드시 함께하겠다"며 "공익제보자는 사회의 정의를 지탱하는 마지막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장인수 기자도 "조직 내부 문제를 제기했던 경험이 있어, 제보자들이 감당해야 하는 고립과 두려움을 잘 안다"며 "그들의 용기가 사회를 바꾸는 시작이라는 믿음으로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JMS·검찰 외압·리박스쿨 폭로 등 '정의의 호루라기' 이어져
올해 시상식에서는 언론인 외에도 사회 각 분야에서 불의에 맞서 진실을 알린 인물들이 함께 호루라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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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025 "기본소득은 복지 아닌 필수 경제정책"
지난 13일 오후, 겨울비가 내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문화플랫폼(구 능곡역사)에서 원용희 전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부위원장)의 북콘서트가 열렸다.
'예수, 산타 그리고 기본소득과 기본주택'이라는 다소 이색적인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원 전 의원의 저서 <다시 복지국가로>, <가처분소득과 불평등>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양극화 문제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해법으로 이재명 정부의 핵심 의제인 '기본사회'의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이날 현장에는 이재준 전 고양시장, 이윤승 전 고양시의회 의장, 최승원 국토교통부장관 정책보좌관, 장제환 고양갑 김성회 의원 특별보좌관, 문재호 고양시의회 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객석을 채웠다.
무너진 도덕, 원인은 '생존 불안'
행사의 포문을 연 것은 한국 사회의 적나라한 현실을 보여주는 통계 데이터였다. 원용희 전 의원은 발표 서두에서 청소년·청년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 '10억 원이 생긴다면 1년 정도 감옥에 가도 괜찮다'고 응답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도덕성의 타락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해석했다. 원 전 의원은 통계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예측치'를 제시하며 , "2024년 대비 2025년 전체 가구의 순자산 중앙값은 2.4억 원에서 2.38억 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순자산 10억 원 이상 가구 비중은 10.9%에서 11.8%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니계수가 0.4를 넘어서면 불평등이 심각한 상태로, 범죄의 확산과 조직화가 우려되는 단계"라며 현재 대한민국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음을 경고했다.
원 전 의원은 이러한 양극화의 원인으로 현행 통화·재정 정책의 구조적 실패를 꼽았다. 그는 "한국은행이 공급하는 유동성과 정부 재정이 시중은행을 거쳐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자산가들에게 우선적으로 흘러가는 구조"라며 "이 과정에서 자산 및 소득 격차가 필연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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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산타 그리고 기본소득과 기본주택'이라는 다소 이색적인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원 전 의원의 저서 <다시 복지국가로>, <가처분소득과 불평등>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양극화 문제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해법으로 이재명 정부의 핵심 의제인 '기본사회'의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이날 현장에는 이재준 전 고양시장, 이윤승 전 고양시의회 의장, 최승원 국토교통부장관 정책보좌관, 장제환 고양갑 김성회 의원 특별보좌관, 문재호 고양시의회 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객석을 채웠다.
무너진 도덕, 원인은 '생존 불안'
행사의 포문을 연 것은 한국 사회의 적나라한 현실을 보여주는 통계 데이터였다. 원용희 전 의원은 발표 서두에서 청소년·청년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 '10억 원이 생긴다면 1년 정도 감옥에 가도 괜찮다'고 응답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도덕성의 타락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해석했다. 원 전 의원은 통계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예측치'를 제시하며 , "2024년 대비 2025년 전체 가구의 순자산 중앙값은 2.4억 원에서 2.38억 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순자산 10억 원 이상 가구 비중은 10.9%에서 11.8%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니계수가 0.4를 넘어서면 불평등이 심각한 상태로, 범죄의 확산과 조직화가 우려되는 단계"라며 현재 대한민국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음을 경고했다.

원 전 의원은 이러한 양극화의 원인으로 현행 통화·재정 정책의 구조적 실패를 꼽았다. 그는 "한국은행이 공급하는 유동성과 정부 재정이 시중은행을 거쳐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자산가들에게 우선적으로 흘러가는 구조"라며 "이 과정에서 자산 및 소득 격차가 필연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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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025 시드니 해변서 총기난사로 9명 사망…"유대인 표적 공격 추정"
(자카르타·서울=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임화섭 기자 = 호주 시드니에 있는 유명한 해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와 경찰관 등 9명이 숨졌다.
호주 현지 매체는 이 해변에서 열린 유대인 행사를 겨냥한 표적 공격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호주 매체 뉴스닷컴 등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이날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 동부에 있는 본다이 해변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총격 사건으로 어린이와 경찰관 등 9명과 용의자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건 발생 초기에는 8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사망자가 잇따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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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현지 매체는 이 해변에서 열린 유대인 행사를 겨냥한 표적 공격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호주 매체 뉴스닷컴 등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이날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 동부에 있는 본다이 해변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총격 사건으로 어린이와 경찰관 등 9명과 용의자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건 발생 초기에는 8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사망자가 잇따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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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025 김범석 쿠팡 의장, 과방위에 불출석사유서…여야 "책임회피"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은 오는 17일 예정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14일 밝혔다.
쿠팡의 박대준·강한승 전 대표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에 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3천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국가적 참사 앞에서 쿠팡 책임자들은 국민과 국회를 외면하고 줄행랑을 선택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들은 "이는 단순한 개인적 불출석이 아니다. 기업 차원의 조직적 책임 회피,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함이자 국회를 기만하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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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025 외환당국 휴일 긴급회의…'연금' 복지부·'수출' 산업부 참여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이어가자, 정부가 긴급 회의를 열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긴급 경제장관 간담회'를 주재하고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회의 결과에 관해선 별도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정부가 휴일 오후 긴급 회의를 소집한 것은 그만큼 외환시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달 원/달러 환율 평균은 1,470원을 넘어 외환위기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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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긴급 경제장관 간담회'를 주재하고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회의 결과에 관해선 별도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정부가 휴일 오후 긴급 회의를 소집한 것은 그만큼 외환시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달 원/달러 환율 평균은 1,470원을 넘어 외환위기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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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025 다재다능한 조선의 정치가를 뒤늦게 알아버렸다

초겨울로 접어드는 12월 초순, 높고 파란 하늘과 상쾌한 공기 속에 정겨운 경치를 바라보며 땅끝 고산윤선도유적지를 향해 달린다. 유적지 안에 있는 고산윤선도박물관에서 해설사 선생의 자세한 설명을 들은 다음 다시 천천히 전시물을 살펴본다.
뉴욕과 워싱턴 D.C. 자연사 박물관, 상트페트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 대만 국립고궁박물관 등을 답사하면서 받은 감동이 얼마나 컸던가. 그런데 이곳에서 이제까지 경험한 바 없는 색다르고 충격적인 특별한 감동이 온몸을 감싼다. 고산이란 걸출한 인물을 발견한 순간!

강직하고 탁월한 정치인
조선시대 정치가이자 대표적인 시조 시인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1587~1671)는 남인 가문에서 태어나 집권 세력인 서인에게 강력하게 맞서 왕권의 확립과 강화를 주장하다가 20여 년의 유배 생활과 19년의 은거 생활을 했다. 18세에 진사초시에 합격하고, 20세에 승보시에 1등을 했으며 향시와 진사시에 연이어 합격했다. 고산이 정계에 진출한 것은 광해군 집권 초기다.
마지막 정계 진출은 71세 되던 해였다. 74세에 유배 가서 81세에 풀려나 돌아왔으니, 만 10년 만의 귀향이다. 85세에 부용동 낙서재에서 죽었다. 1675년(숙종 1) 남인의 집권으로 신원되어 이조판서가 추증되었다.
고산은 자손들에게 당부한 가훈에서 한나라의 무제와 경제의 예를 들며 근검과 적선을 가장 강조하였다. 이것이 곧 집안을 융성하게 하는 최고의 덕목임을 후손들에게 전달하면서, 본인 역시 그러한 삶을 살았다. 양주에 머물던 당시 백성들의 상소문을 대신 써주었던 일은 적선을 실천한 대표적인 예의 하나다.
일생을 벼슬에 연연하거나 권력과 부귀에 아부하지 않고 올곧고 의리에 따라 직언하고 감언한 의롭고 비판적인 지식인의 고고한 모습을 지켰다. 정치인의 참모습을 보여준 감언지사요, 직언지사라고 평가하는 이유다.

빼어난 문장가
고산이 남긴 시조 작품은 75수, 한시(漢詩)는 259편이다. 그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으로 화려한 은거 생활 속에서 탁월한 문학적 역량을 한껏 발휘했다. 고산은 자연미의 시인이며 서정적 산수 시인이자 단가(短歌)의 화벽(和璧)이다. 그는 조선시대 3대 가인(歌人), 호남오선생(湖南五先生)이며 자연을 문학의 제재로 한 가장 위대한 대문호이자 한글 문학의 최고봉이다.

다방면에 걸쳐 탁월한 재능을 발휘한 인물
고산은 보약은 물론이고 버짐을 없애는 선창약, 회충약, 해수약, 우역신방에 이르기까지 처방하고 직접 약을 조제 했다. 당쟁이 격화되어 해남에 은둔할 때, 1657년(효종 8) 효종비가 병이 나 불려 갔을 때 고산의 처방이 효험이 있자, 효종이 칭찬한 적도 있다. 평생 정적 원두표, 송시열도 중병을 앓았을 때 병이 들어 어떤 약을 써도 효력이 없었는데 고산에게 처방을 받아 나았고 어의 유후성과 조징규가 자문했다고 하니 그 시대의 명의로 이름을 날렸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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