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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연봉 400억원을 달성한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이대호가 아내와 함께 출연했다.이날 이대호의 절친 이우민은 이대호와 아내를 자신이 연결해 줬다고 밝혔다. 그는 "구단 행사에 아내 분이 참석했다. 대호가 '저 친구 마음에 든다'라고 했다. 나도 수소문 끝에 연락처를 받아서 자리를 마련해줬다. 아내 분이 대호를 싫어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대해 이대호의 아내는 "처음부터 너무 들이대더라. ...
그룹 트와이스의 나연이 어머니와 관련된 '6억 빚투' 소송에서 승소했다.19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은 나연 어머니의 옛 연인 A씨가 나연과 나연의 어머니를 상대로 낸 6억원 대여금 소송에서 나연 측의 손을 들었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04년부터 2016년까지 12년간 나연 어머니에게 5억3590만원가량을 송금했다. 나연과 나연의 어머니는 2009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6년간 A씨 명의로 된 신용카드로 1억1561만원가량을 결제했다.나연은 2015년 10월 그룹 트와이스로 데뷔했다.지난해 1월 소송을 건 A씨는 "나...
"억눌리고 빼앗기는 등 외세에 당해만 왔던 제주역사에서 제주인들의 자주적인 힘으로 1000여 왜구를 쳐부순 을묘왜변 대첩은 자랑스러운 쾌거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많은 사람이 모르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저희는 5년여 전부터 현장을 답사하고 고증하여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 역사문화의 현장을 답사하고 기록하여 새롭게 조명하는 데 앞장서 온 사단법인 질토래비 문영택 이사장은 기회 있을 때마다 왜구를 상대로 큰 승리를 거둔 제주인의 '별의 순간'을 강조한다.   을묘왜변은 1555년(명종 10) 6월, 40여 척의 배에 나눠 탄 1000여 명의 왜구가 화북포를 통해 상륙하여 제주읍성을 포위, 공격해 온 변란이다. 왜구들은 이에 앞서 전라도 영암 강진 달량 등 지역을 침범했다가 조선군의 반격으로 후퇴했다. 제주도로 들이닥친 왜구는 성 밖 민가를 불태운 뒤 지금의 제주시내 동문로 동남쪽과 사라봉 사이의 높은 언덕에 진을 치고, 제주성 동문을 내려다보며 화살을 쏘아대 3일간 접전이 펼쳐졌다.   지형지물을 이용한 왜구의 대공세로 제주성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으나 치마(馳馬)돌격대와 70인의 효용군을 선발해 적진을 정면돌파한 작전으로 전황을 일거에 역전시켜 왜구를 섬멸할 수 있었다. 제주목사 김수문이 올린 장계에 당시 상황이 잘 묘사돼 있다. "6월 27일 왜적 1천여 명이 뭍으로 올라와 진을 쳤습니다. 신이 군사 70인을 거느리고 진 앞 30보까지 쳐들어갔습니다.··· 정로위 김직손, 갑사 김성조·이희준, 보인 문시봉 4인이 말을 달려 돌격하자 적군이 흩어졌습니다. 붉은 투구를 쓴 왜장이 물러가지 않으므로 정병 김몽근이 활을 쏘아 명중시켰습니다. 이에 아군이 추격하여 참획이 많았습니다."   홍기표 전 성균관대 사학과 겸임교수는 지난해 말 제주연구원이 발간한 <을묘왜변과 제주대첩>에서 "일본과 한반도 및 중국과 연결되는 해상 요충지 제주가 왜구 수중에 들어간다는 것은 당시 동아시아 정세에 큰 지각변동을 초래할 사안이었다. 따라서 이 제주대첩은 당대 조선과 동아시아의 평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최근 들어서야 제주 지역 언론과 연구자들 사이에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질토래비 답사팀은 을묘왜변의 흔적을 쫓아 화북포구(왜구 상륙지로 추정)와 별도연대 별도환해장성, 사라봉수, 남수각 을묘왜변 전적지 표지석, 제주성지, 오현단, 제주목 관아 망경루, 운주당지구 역사공원 등 관련 현장들을 답사해 안내지도를 만들고 지역 언론에 기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문영택 이사장은 '을묘왜변 제주대첩'이 재조명되어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우선, 제주 사람들이 마음을 움직일 때, 민관이 혼연일체가 됐을 때 실로 커다란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는 교훈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제주인들이 목사 이하 모두가 일치단결해 단 3일 만에 왜구 대군을 대파한 사건은 항상 당해만 왔던 제주인들의 응축된 힘을 보여준 것 아니겠습니까. 4·3의 아픔을 사람들이 그대로 간직하고만 있었다면 오늘날에 이루어 낸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의 성과가 가능했을까요. 수많은 제주인이 단결해 진실을 밝히기 위한 투쟁을 해왔기 때문이지요.   또 하나 중요한 교훈은 과거의 경험을 통해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대비책을 마련했다는 사실입니다. 을묘왜변을 겪은 지 10년 후인 1565년 곽흘 목사 주도로 제주읍성을 동쪽으로 확장하여 동성(東城)을 쌓은 겁니다. 성 동쪽이 높은 구릉으로 둘러싸인 지형 때문에 성내가 적에게 노출되기 쉽다는 점, 그리고 모든 식수원이 성 밖 산지천 유역에 있어 장기전이 되면 성내 사람들이 식수 문제로 곤란을 겪게 된다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제주 역사문화 보존에 관심 가진 이들 문영택 이사장은 평생을 교직에 몸담았던 교육자다.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77년부터 2017년까지 40여 년을 프랑스어 교사로, 교감·교장으로, 교육청 교육국장으로 재직했다. 1997년에는 4·3을 소재로 한 수필 '숨은 죄밖에 어수다'를 문학지에 발표, 수필가로 등단하기도 했다. 그가 질토래비를 창립하게 되기까지 많은 사연이 숨어 있다. 이야기는 한림공고 교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이 발생했고, 저에게도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었죠. 당시 1학년 수학여행이 예정돼 있었는데, 아이들이 세월호 난리 통에 수학여행을 가자고 조르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학부모 동의서를 받아오면 보내주겠다고 했지요. 어느 부모님이 그 난국에 선뜻 동의해 주겠습니까. 철부지 학생들이 사회를 알아가는 계기가 된 셈입니다.   이때 제가 선생님들과 의논해서 이참에 '한수풀 역사문화 걷는 길'을 시작해 보자고 했어요. 학교가 자리 잡은 한림(翰林, 한수풀)읍에는 유적지나 유물이 많습니다. 결국 수학여행 대신 역사문화 답사로 방향을 튼 것이지요. 이렇게 해서 답사를 시작하게 됐는데, 반응이 꽤 좋았어요."   한수풀 역사문화 걷는 길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도 알려지면서 한림공고와 한림읍이 협약을 맺어 일반인도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한다. 이때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답사한 곳은 1374년 최영 장군이 원나라 목호(牧胡, 원나라가 제주에 설치한 목장 관리를 위해 파견한 몽골인)들을 몰아내기 위해 대군을 이끌고 상륙했던 명월포(현재의 옹포)에서부터 1950년 8월 예비검속 때 학살된 희생자들이 묻힌 만벵듸 묘역까지의 7∼8㎞ 코스. 전체 내용보기
가족 나들이로 찾은 노들섬에서 돗자리를 펴고 클래식, 발레, 오페라와 같은 공연예술을 감상하거나 취미로 접한 예술을 뽐내보는 경연 무대 등 올가을 서울 곳곳이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로 채워진다. 서울문화재단은 올해부터 사계절 문화 축제로 본격 운영하는 ‘아트페스티벌_서울’의 가을 시즌 축제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축제는 9월 23일(토)부터 10일 22일(일)...
과학 커뮤니케이션 기술기업 캑터스 커뮤니케이션즈의 대표 브랜드 에디티지(Editage) (https://www.editage.co.kr/)가 논문 작성에 Chat GPT 및 자사가 제공하는 AI 영문교정 및 번역 도구 Paperpal (https://paperpal.com/ai-writing-assistant) 등 AI 기반 교정/번역 도구를 사용하는 연구자를 위한 ‘포스트 AI 영문 교정’ 서비스를 출시했다. 연구 분야에서는 성과 발표 수단으로 영문 논문 출판이 활발...
삼성전자가 KB국민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하 아멕스)와 19일 ‘IoT(사물인터넷)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사는 삼성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용카드 위치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BLE(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위치 확인 서비스로,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뉴스와이어는 보도자료의 배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보도자료 본문에 볼드체와 하이퍼링크 기능을 도입한다고 9월 19일 밝혔다. 뉴스와이어 신동호 대표는 “뉴스 본문에 볼드와 하이퍼링크를 넣는 것은 언론사에서는 매우 드문 일”이라며 “뉴스와이어는 고객이 발표하는 보도자료의 가시성을 높이고, 사이트 방문자의 참여를 늘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이트를 개편...
헬스케어 안마의자 업계 1위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다빈치’에 탑재한 기능 2건이 정식으로 특허 등록됐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다빈치의 인체공학적 손바닥 지압부는 사용자가 편안하게 손을 거치한 상태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상부 돌출된 돔 형상체로, 이는 9월 1일 특허 등록(10-2572496)됐다. 다...
엔데믹 이후 첫 번째 맞이하는 명절이자, 10월 2일 대체 공휴일 지정과 함께 약 6일의 연휴가 보장되면서 2023년 추석엔 새로운 모습들이 포착됐다.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고 해외 입국 규제 및 코로나19에 따른 제한이 해제되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기존에 과일·한우·생활용품 등이 주를 이뤘던 선물세트는 친환경·취향 등을 반영한 제품이 인기다. 종합커...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기업 맥스트(#377030) (https://maxst.com/)가 AR 개발 플랫폼의 인식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MAXST AR SDK 6.1.0 버전 (https://developer.maxst.com/)을 9월 19일 선보인다. 올해 5월 선보인 6.0 버전 이후, 이번 업데이트 (https://developer.maxst.com/MD/downloadsdk) 버전에서는 주요 인식 성능을 향상시켜 더 현실감 있는 AR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MAXST AR SDK 6.1.0 버전은 패키징 기능을 도입,...
Crayon, a global leader in innovation and IT services, has been positioned as a Leader in the latest Gartner Magic Quadrant for Software Asset Management Managed Services[i]. “It is an honor to be positioned in the Leaders Quadrant,” said Crayon CEO Melissa Mulholland. “We believe this incredible acknowledgment demonstrates our team’s deep knowledge and expertise in providing Software Asset Management services. We’ve gained this expertise through our customer-first focus for more th...
혁신 및 IT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크레용(Crayon)이 최신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소프트웨어 자산 관리 매니지드 서비스 부문(Gartner Magic Quadrant for Software Asset Management Managed Services)에서 리더로 선정됐다[i]. 크레용의 최고경영자인 리사 멀홀랜드(Melissa Mulholland)는 “리더스 쿼드런트에 선정돼 영광”이라며 “이렇게 놀라운 인정을 받음으로써 소프트웨어 자산 관리 서비스...
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생성형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해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지원하는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엔드 투 엔드 서비스 ‘GenAI360’ 오퍼링을 출시했다. GenAI360은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 전략 수립 및 파일럿 과제 수행 등 컨설팅 △기업별 환경을 고려한 최적 플랫폼 선정과 데이터 학습 및 검증 △기업 내 활용 대상 서...
KG이니시스가 계열사 KG모빌리티와 본격 협력의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국내 전자결제 시장 선도 기업 KG이니시스(코스피 035600)는 계열사 KG모빌리티(코스피 003620)에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일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 사전계약을 실시 중인 토레스 EVX와 KG모빌리티 오프라인 대리점에서 판매되는 전 차종이 KG이니시스를 통해 결제...
지엔텔(대표 이맹희)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엔텔은 사랑의 헌혈 캠페인과 급여 우수리 기부를 통해 마련된 헌혈증서와 기부금을 1일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에 전달했다. 이 캠페인은 기업 차원의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엔텔 사원대표기구 한마음위원회가 주최했으며, 임직원의 자발적인 ...
애플 iOS 17의 정식 버전이 한국시간으로 19일부터 배포된다. 이에 패스팹은 iOS 17을 사용하는 기기와 호환되는 새롭게 업데이트된 아이폰 잠금 해제 솔루션 ‘아이폰 언락(iPhone Unlock)’을 출시한다. 패스코드 없이 아이폰 잠금 해제하는 방법이라는 문제는 이제 패스팹에 의해 해결할 수 있다. 이는 복잡함 없이 소중한 데이터를 되찾는 데 도움을 주는 해결책으로 알려져 있다. ...
감성 모바일 충전 액세서리 아트뮤(ARTMU)를 운영하는 아트뮤코리아(대표 우석기)가 프리미엄 고속충전케이블 ‘실키(Silky)’ 2종, ‘우븐(Woven)’ 2종을 신규 출시했다. 실키(Silky) 케이블은 액체 실리콘(Liquid Silicone) 소재에 특수 코팅을 거쳐 먼지와 오염에 강하며, 그래핀(Graphene) 차폐 호일 및 액체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열에 강하고 부드러우며 유연해 사용 시 엉킴이나 꼬임을...
주식회사 파수(이하 파수, 대표 조규곤)는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솔루션 ‘파수 클라우드 브릿지(Fasoo Cloud Bridge)’의 신규 버전을 출시,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Teams)에서도 암호화 파일의 열람 및 편집을 지원한다. 파수 클라우드 브릿지는 온프레미스 환경의 보안 권한 체계를 그대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일관성 있게 적용해 문서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지...
  광복 이후 세대로서 일제로부터의 해방과 3년 뒤 그날에 맞추어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공표한 광복의 감격을 온몸으로 체득한 것이 아니었다. 다만 한국전쟁 이후의 가난과 그것을 극복하려는 갖은 노력과 격랑의 기억이 분노와 연민으로 세포 속에 각인되었을 뿐이다.   9월 16일은 멕시코의 독립 213주년 날이다. 광복을 교과서에서 공부한 사람으로서 그 순간을 온몸의 세포로 감각하는 마음으로 숙소를 나섰다. 메인 행사장인 소칼로 광장으로 가는 길은 대부분 차단되어 인근에서 차에서 내렸다. 광장으로 향하는 모든 골목은 군중과 행사 퍼레이드에 참여할 군인들로 가득했다.   모두가 달뜬 표정에 즐거운 마음이 드러났다. 차가 통제된 길에서 인력거꾼들은 덩달아 바빴고 노점상들에게도 큰 대목이다. 아내는 행사 대기 중인 군인들에게 감자칩을 나누어 주었다. 성장한 그들은 화장이 망쳐질까 염려를 접고 기꺼이 미소로 받았다.         하늘에는 낮게 뜬 축하비행단의 수송기와 헬기들이 연이어 날았다. 광장은 사람들로 가득했고 전투부대뿐만 아니라 차 위에서 부상병 시술을 시연하는 의무부대, 재난 지역에 투입된 군견의 역할을 보여주는 전광판을 단 군견 부대, 독수리부대, 기마부대 등 멕시코의 모든 부대들은 각자의 역할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식으로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전날 밤 '돌로레스의 외침(멕시코 독립운동의 시작을 알린 미겔 이달고 신부의 선언)'을 낭독하며 종을 쳤던 대통령궁 발코니 아래 사열대에서 사열을 받았고 군중들은 환호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 거대한 이벤트가 규율 속에서도 자유롭다. 군중의 통제는 최소화되었고 참여한 군중은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축제를 즐겼다.        가족 간의 특별한 유대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는 멕시코인들답게 자녀는 물론,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모시고 나온 가족 단위로 참가한 사람들이 많았다. 손자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즐거움을 앞세웠고 딸은 부모에게 더 멋진 기념사진을 남겨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열정적인 성품답게 연인들은 군중 속에서 수시로 포옹과 키스를 나누었다.   이런 유연성과 유대감이 300년 동안의 식민통치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독립할 수 있었던 바탕이 되었지 싶다. 독립운동 지도자가 처형당하면 다음 지도자로 그 리더십이 이어지는 릴레이 경주의 배턴 터치 같은 투쟁이었다.   퍼레이드가 끝난 뒤에도 멕시코 전통의상을 입은 무희와 가수들의 공연이 계속되는 광장에서 우리 부부도 길거리 음식을 즐기며 이곳의 방식을 누렸다.       독립기념일을 추억하는 음식은 따말. 옥수수 가루 반죽을 옥수수 껍질에 싸서 쪄낸 음식으로 독립전쟁 당시 전투식량으로 먹었다. 지금도 멕시코 사람들이 아침 식사로 즐기는 따말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 장군의 부인이 망개나무(청미래덩굴) 잎으로 멥쌀을 싸서 찐 망개떡으로 의병들을 먹였던 것과 같은 보급이 용이한 주먹밥이었다.   전체 내용보기
스마트동스쿨 나준규 대표는 지난주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IR을 진행하고 구글, 아마존 웹 서비스(AWS), 플러그 앤드 플레이(PLUG AND PLAY) 등 관계자와 만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에듀테크 기업인 스마트동스쿨은 최근 도트타이머를 출시해 미국, 일본, 대만을 중심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번 실리콘밸리 방문은 ‘K-metaverse boost week’ 프로그램의 하나로 글로벌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