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경북도내 최대 한우 생산지였던 경주가 이제는 도내 2위 자리마저 지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우 생산 1위인 상주와의 격차가 더욱 커진 상황에서 구미 한우 사육두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주시와 축산물이력제 디어터랩 분석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경주지역 한우 사육두수는 6만6578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0여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주지역 월별 한우 사육두수를 살펴보면 2023년 1월 6만7594두에서 3월 6만8362두, 6월 7만111두로 최고치를 기록하다 8월 6만9922두, 12월 6만7586두, 2024년 3월 6만6578두로 감소 추세에 있다.

한우 가격 하락으로 출생두수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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