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많이 늘어난 가운데 산책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강아지들이 많이 산책 나오는 산책로, 공원, 하천 등을 보다보면 자전거에 반려견을 리드줄로 연결하여 뛰게끔 만들어 산책하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었다.

며칠 전 방문한 강변, 걷고 있던 최아무개(60)씨는 "그래도 저렇게 달리면 금방 지치지 않냐"고 걱정스러움을 표했다. 옆에 함께 있던 김아무개(67)씨는 반면 자전거와 함께 산책하는 강아지를 보고는 흐뭇한 미소를 보이며 웃는다.

"저런 개는 저렇게 뛰어야 만족해."

"여기서 저런 강아지들을 자주 보시냐" 묻자 이렇게 답한다.

"여기는 외져서 큰 개들이 많이 오지. 저런걸 아파트에서 어떻게 키우나? 그래서 주인이 맨날 자전거로 끌고 나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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