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성인이 되었을 때도 제가 음악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요. 이른 나이에 타고난 사람들의 영역이라고만 느껴졌으니까요."

그동안 좋아하던 음악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김평안(24)씨는 어느새 고향 함양을 떠나 음악인의 삶을 이어가고 있고 최근에는 <언제나 우리 사이에는 노래가 흐른다>라는 음악에 대한 소설 출판도 앞두고 있다.

<언제나 우리 사이에는 노래가 흐른다>는 음악을 매개체로 만난 두 남녀 주인공의 성장을 담은 이야기다. 음악을 시작하기에 앞서 중학생 때부터 작가의 꿈을 키워왔다던 그는 올해 자신이 만든 이야기를 책의 형태로 처음 세상에 내놓으면서 음악인이자 작가로 거듭나게 됐다.

첫 책 출판 소식을 고향 함양에 가장 먼저 알리고 싶었다는 김 작가. 지난 4월 30일 인천 남동구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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