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도시는 꿈을 꿉니다. 밤에 떠나기 좋은 진주야경명소가 월아산 숲 속의 진주입니다. 

월아산 숲 속의 진주는 아름다운 야경만으로도 여행할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월아산에 해가 지기 시작하면 낮에 보았던 풍경과는 전혀 새로운, 신세계가 열립니다. 달빛과 함께 걷는 월아산 숲 속의 진주는 진주의 야경명소 답습니다. 

며칠 전, 이곳에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는 데 이미 제 눈길과 발길을 붙잡는 게 한둘이 아닙니다. 작가정원 쪽으로 먼저 걸음을 옮겼습니다. 오후 7시,해는 서녘으로 완전히 넘어갔지만 태양의 열정은 아직도 풍광 끝자락을 붙잡고 있습니다. 

하얀 조팝나무와 불두화가 먼저 눈길과 발길을 이끕니다. 하얀 모습이 빙수처럼 시원합니다. 곳곳에 쉬어가기 좋은 의자가 우리를 유혹합니다. 어디로 걸어도 주위 풍광은 아늑하고 고요합니다. 하늘에서 내린 빛을 품은 단풍나무들이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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